
Flipper brand story

내 인생에 최고의 영화중에 그랑블루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포스터도 사다가 집에 걸어놓고 몇번이고 다시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봤던 영화 였습니다. 물갈퀴를 하고 어둡고 깊은 곳으로 어느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무작정 돌아올것을 생각하지 않고 깊이 깊이 더욱 깊이 헤엄치는 마지막 모습이 저에겐 큰 의미로 다가 왔습니다.
그 뒤 어른이 되고 다시금 이 영화를 마주했을 때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담은 무엇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막연히 할때쯤 플리퍼 라는 이름은 이미 세상에 나오기 전에 제 가슴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플리퍼는 우리에게 있어 하나의 유용한 작업도구 입니다. 하나의 이름일 뿐입니다. 하지만 조금더 깊이 그 이름을 그 도구를 들여다 볼수 있다면 플리퍼가 무엇을 추구 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단어로 플리퍼를 단정지을수 없습니다. 자유, 욕망, 도전, 우정 등 수많은 단어들로 플리퍼를 설명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돌아올수 있을지 전혀 알수는 없지만 그 끝이 죽음에 이를지라도 앞을 향해 나갑니다.
누구나 이러한 단어들을 마주했을때 개개인의 과거를 떠올립니다. 좋았던 기억 나쁜기억 슬픈 기억들 사람의 감정이 스며들어 있는 플리퍼
이런 감정들을 플리퍼에 다양한 방식으로 담고 싶습니다.
머리속이 아닌 현실로 돌아와 이야기 한다면
물갈퀴 하나 가지고 전 세계를 다니고 싶습니다. 지금도 많은 나라 모자 관련 업체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많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우리 플리퍼는 그 이름과 걸맞게 이 세상 어디라도 모자를 필요로 한곳으로 갈것입니다.